해수부 주관 ‘2017 해수욕장
평가’서 으뜸해수욕장 선정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일광해수욕장(사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7년 해수욕장평가’에서 전국 1위,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17 으뜸해수욕장 평가위원회’는 지자체별 해수욕장 이용여건 개선 노력 및 해수욕장 이용객의 불편ㆍ불만 해소를 위해 ▦청결ㆍ안전 ▦이용편의 2개 분야에 대해 관리실적이 탁월한 곳을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기장군은 올해 ▦해수욕장 환경정비 기간제 근로자 채용 ▦해수욕장 물놀이구역 및 수상레저구역 표준부표 설치 등 청결ㆍ안전 관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토양질 조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단 1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청결ㆍ안전’ 부문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내년 일광해수욕장 이용 선진화 사업과 관련, 2,000만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앞서 기장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8월) 실시한 실사평가와 해수욕객 만족도조사 및 이달 진행된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전국 4개 후보 해수욕장인 일광(부산 기장군), 임랑(부산 기장군), 신지명사십리(전남 완도군), 상주은모래(전남 완도군)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근 ‘으뜸해수욕장’ 선정을 통보 받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으뜸해수욕장 선정은 부산지역 대형 해수욕장의 그림자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던 일광해수욕장이 청결ㆍ안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라는 점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인정 넘치는 청정바다,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일광해수욕장’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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