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기업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최영학)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청약률 99.28%로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1,360만주 모집에 1,350만2,525주가 청약됐으며, 신주발행가액은 액면가와 같은 500원이다. 4,873만7,500원에 달하는 실권주 9만7,475주는 일반공모를 거치지 않고 유상증자 주관사인 KB증권이 자기계산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다음달 6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68억원 중 9억9,900만원은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58억100만원은 신규 선박 매입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학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덕분에 선박 도입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주들이 자사를 신뢰하고 보태어주신 소중한 자금인 만큼 신중하게 사용해 매출액과 기업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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