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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충북본부 “청주모기지 항공사 조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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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충북본부 “청주모기지 항공사 조속 승인”

입력
2017.11.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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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2일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설립을 조속히 승인하라”고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가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지 5개월이 넘도록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 면허 사업자를 철저히 검증은 하되 결격 사유가 없으면 조속히 승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현재 지방공항을 모기지로 운영중인 항공사들은 모두 빠르게 성장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때문에 청주공항을 모기지 항공사를 승인하더라도 과당 경쟁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두영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집행위원장은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가 생기면 오히려 공항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항공이용료 인하, 세종시의 행성수도 완성기여 등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균형발전, 민간 분야의 자발적인 지방이전 투자 촉진을 위해서라도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는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K는 지난 6월 국토부에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신청했으나 지난 9월 한 차례 심사 기간이 연장되는 등 현재까지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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