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을 맞은 윤소그룹의 개그 브랜드 옹알스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 측은 22일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5주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있는 코미디 전문극장 소호 시어터에서 총 35회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으로 구성된 옹알스는 앞서 ‘2017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 상을 수상하며 한국 코미디의 위상을 높였다.
옹알스를 초청한 소호 시어터는 코미디 창작극 전용 소극장으로 연간 27만 명의 관객이 방문한다.
멤버들은 “창단 10주년에 이런 쾌거를 이루게 돼 감회가 새롭다. 꿈과 꿈이 모여 현실이 됐다”며 “처음 다 같이 모여 대한민국 코미디의 역사에 대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옹알스 연습실 한쪽에 ‘코미디의 열정을, 역사를 넘어’라는 표어를 붙였다. 드디어 역사를 넘는 날이 왔다. 우리나라 코미디 역사에 남는 일을 해낸 것 같아 영광이다. 최대한 공연을 즐기다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옹알스가 소속된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개그문화 브랜드로 개그맨 윤형빈이 이끌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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