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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 ‘메이웨더 복귀설’ 뒷받침 정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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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 ‘메이웨더 복귀설’ 뒷받침 정황들

입력
2017.11.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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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왼쪽)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사진=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최강 코너 맥그리거(29)와 복싱 대결에서 승리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40)가 다시 링으로 복귀할까.

메이웨더의 공식 은퇴는 이미 2015년 9월에 이뤄졌다. 그러나 그는 지난 8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맥그리거와 이벤트성 복싱 경기를 펼쳤다. 한동안 복싱 훈련에 매진한 맥그리거는 UFC 최고 스타답게 메이웨더에게 쉽게 지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TKO 패배를 당했지만,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대결을 10라운드까지 몰고 가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식 은퇴 후에도 ‘메이웨더 복귀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엔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가 메이웨더의 복귀설을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메이웨더 컴백(COMEBACK)?”이라는 제하의 기사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매체는 “UFC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루머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복싱 전설이 또 다른 복귀의 암시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정황 증거 중 하나는 바로 메이웨더의 복싱 훈련 영상이다. 매체가 공개한 9초 분량의 영상에서 메이웨더의 레프트 훅 펀치는 현역시절 못지않게 빨랐다. 매체는 이 영상을 메이웨더의 열렬한 팬이 찍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복싱 전설’ 오스카 델라 호야(44)의 최근 발언도 메이웨더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호야는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메이웨더는 물론 UFC 챔피언 맥그리거에게도 도발했다. 그는 “난 여전히 싸울 수 있다. 전보다 빠르고 강해졌다"며 ”맥그리거는 UFC 선수다. 복싱으로는 2라운드 이내에 제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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