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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투잇 “서바이벌? 잔인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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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투잇 “서바이벌? 잔인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

입력
2017.1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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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1년 동안 굉장히 많은 공연을 했고 그 시간들 덕에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런 경험들이 쌓였기에 지금까지 잘 버텼던 것 같아요. 값진 시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최근 인투잇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보이 그룹 인투잇이 정식 데뷔를 이룬 소감을 밝혔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24’를 거쳐 1차 선발된 팀으로 서울 명동 소년24홀에서 약 1년에 걸친 상설 공연을 펼친 그들. 단기간 참가도 부담일 서바이벌을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치러온 인투잇은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벌써 단단하다. 성현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시스템이 잔인하긴 하지만 연습생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물론 잔인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연습생들이 데뷔하는 게 힘든 시대잖아요. 연습생 시절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 앞에 노출 될 기회를 얻는 거니까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거 아닐까요. 연습생들이 실력을 평가 받고 그러면서 성장할 기회도 얻고요.”

특히 인투잇의 서바이벌은 그 시간만큼이나 많은 배움을 이들에게 선사했다. 여러 논란, 때로는 무관심을 견뎌내며 차가운 연예계에 대해 어느 정도 내성도 생겼다. 인호는 오랜 시간을 지나 드디어 ‘계속 함께할 팀’이 생겼다는 것도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파이널을 통해서 지금의 인투잇이 탄생하게 됐잖아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고 생각하고, 돌아보면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인투잇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됐는데, 그 첫 발걸음을 뗀다는 게 무척 신기해요.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멤버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앞으로 서로 잘 의지하며서 지냈으면 좋겠어요.”

비로소 나오게 된 인투잇의 데뷔 앨범은 ‘카르페 디엠’이다. 매 순간순간을 충실히 보내며 그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걸 한껏 즐기자는 의미의 구절이다. 타이틀 곡은 ‘어메이징’이다. 곡명처럼 놀라운 광경들이 뮤직비디오에 녹아 있다. 진섭은 “말 그대로 대자연의 광경이 뮤직비디오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카자흐스탄에서 촬영했어요. 사실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찍으면서 신났던 것 같아요. 절벽 끝에 한 30분 정도 앉아서 촬영을 진행을 해야 했어요. 그럴 때 아래를 보면 무섭고 떨리기도 했어요 솔직히. 그렇지만 평소엔 볼 수 없는 광경이고, 그렇게 무서운 와중에도 눈 앞에 있는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헬기가 우리 멤버들을 내려다 보며 찍었던 장면들도 기억에 남고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공연. 길다면 길었을 인고의 시간을 거쳐 데뷔한 인투잇. 목표는 음악 프로그램 1위다. 현욱은 “신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멋진 곡과 안무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1위를 목표로 열심히 가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남겼다.

사진=CJ E&M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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