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부터 번호표 배부… 24ㆍ30일 추가판매 예정
롯데백화점이 매진 사태를 빚은 이른바 ‘평창 롱패딩’(14만9,000원) 판매를 22일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김포공항점, 평촌점 등 4개 지점에서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4개점 중 가장 많은 1,000벌의 수량이 풀리는 잠실점에는 이날 오전 6시 13분을 기점으로 대기 인원이 1,000명을 넘어섰다. 잠실점의 대기열은 21일 오후 7시 처음 생기기 시작해 22일 0시쯤 이미 수백명에 달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기자들에게 번호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실제 판매는 백화점 개장 시각인 10시 30분부터 번호표 소지자에 한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백화점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스몰(S) 사이즈는 수량이 100벌이 채 안 돼 가장 먼저 품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측은 전날부터 대기열이 이어진 것을 모른 채 6시 이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는 이달 30일 재방문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날 이후 평창 롱패딩은 24일과 30일에 추가 판매될 예정이다. 24일에는 부산본점과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 등 7개 백화점 점포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원점 등 3개 아울렛 점포에서 각각 판매된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 번 더 구입할 수 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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