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22일은 중부지방과 호남, 경상 북부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차차 개겠다. 강원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낮 동안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호남 및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북부 1㎝ 내외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7∼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그 동안의 강추위가 다소 풀릴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6도, 강릉 5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등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ㆍ강원 영서ㆍ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단,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밤부터 계속된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및 황사의 유입으로 중서부 지역은 아침부터, 남동부 지역은 저녁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원과 영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은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불고,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강하게 바람이 불겠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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