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정용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연희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용화에 대해 "엔터테인먼트적인 감각이 천재적인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저 뿐만이 아니라 함께 있던 모두가 그렇게 느꼈을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 많이 어색했고 서로 친해져야 하는 때였다. 근데 용화가 자기가 만든 노래라며 노래를 들려주더라. 그 친구의 다양한 면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신뢰가 되더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그런 분위기가 가능했던 건 정용화의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이 아닐까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연희는 화제가 된 키스신에 대해 "서로 상의를 못했다. 서로 상의한다는 게 좀 그렇더라"며 "신기한 건 상의하지 않았는데도 서로 의견이 잘 맞았다. 첫 키스신부터 잘 맞았다. 동틀때 찍은 거라 급하게 찍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진했냐고 보기도 하지만 이유가 설명이 되니까 그게 좋았다"고 키스신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정용화 팬들에게 맞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용화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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