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이 올해 최고 활약을 한 아마추어 선수로 공인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21일 2017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2017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배지환이 선정됐다.
올해 27경기 120타석 95타수 45안타, 타율 0.474를 기록한 배지환은 지난 9월말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30만 달러(한화 약 3억2,700만원) 수준의 계약을 맺었다.
‘이영민 타격상’은 한국 야구 역사에서 전설의 타자로 꼽히는 이영민을 기리기 위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1958년 제정한 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수여한다.
이 상은 ‘떡잎’을 잘 알아보기로 유명하다. 역대 수상자로는 1959년 경동고 백인천(은퇴)부터 2004년 유신고 최정(SK), 2009년 신일고 하주석(한화), 2011년 휘문고 박민우(NC), 2015년 서울고 최원준(KIA) 등이 있다.
그 외 ‘김일배 지도자상’은 올해 야탑고를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끈 김성용 감독이 받는다. 대학부 우수선수상 수상자는 투수 최채흥(한양대)과 타자 이호연(성균관대)이다. 고등부 투수 최민준(경남고), 중등부 타자 조형우(무등중), 초등부 타자 강주니(희망대초)도 우수선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2월 1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트렌드] 도경수-나나 ‘연기돌’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이유
롯데의 '80억' 거절한 강민호, 삼성과 4년 80억에 도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