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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 슈퍼주니어가 악재를 이겨내는 법

입력
2017.11.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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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 출연했다. 한국일보닷컴DB
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 출연했다. 한국일보닷컴DB

슈퍼주니어 답다. 연이은 악재가 이들을 둘러싸고 있지만 유쾌하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타개해나가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홈쇼핑을 통해 롱패팅을 판매했다.앞서 정규 8집 'PLAY'음반이 20만장 이상 팔리며 홈쇼핑에 출연한다는 공약을 지킨 것. 

슈퍼주니어는 방송 시간 내내 유쾌한 매력으로 홈쇼핑을 진행했고, 그 결과 롱패딩 20만장이 완판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슈퍼주니어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의 강한 개성으로 중무장하며 사랑받았다.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돌로서의 모습 뿐만 아니라 예능돌로서도 오랜 시간 활약하며 방송가에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번 컴백 전부터는 다소 잡음이 많았다. 강인에 이어 성민까지 팬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최시원까지 반려견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자 갑작스럽게 활동 불참의사를 전했다.

규현과 려욱의 군입대까지 다수의 멤버들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다시 악재가 이어졌다. 바로 자숙 중인 강인이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나며 또 논란에 도마에 오르게 됐다.

슈퍼주니어로서는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이었지만 이후 해외 활동 및 국내 콘서트까지 예정된 상황에서 연이은 잡음은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는 꾸준히 음악방송을 통해 활동 가능한 멤버들이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했고, 여기에 홈쇼핑 출연은 이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며 실추된 그룹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반환점이 됐다. 

특히 예정에 없던 홈쇼핑이지만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는 멤버들의 성실한 모습은 슈퍼주니어의 매력을 다시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논란이 있는 멤버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나머지 멤버들이 부각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슈퍼주니어는 올해도 12주년을 맞이한 몇 없는 장수그룹이다. 또한 멤버 모두가 한 소속사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장수그룹은 요근래에 찾아보기 어렵다. 신화조차도 하지 못한 길을 가고 있는 만큼 슈퍼주니어가 그룹의 존속을 위해 다방면으로 눈물 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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