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테러 협박을 받은 에이핑크 정은지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폭발물 협박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고 기자 및 현장 관계자가 모두 피신한 상태에서 현장 수색이 벌어졌다.
행사 후 정은지는 SNS에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한다.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 하고 있다 한다"며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범죄자가 하루 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핑크의 팬이라고 밝힌 이 협박범은 지난 6월부터 멤버들이 참석하는 쇼케이스, 행사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테러 협박 용의자는 해외 거주 중으로, 인터폴에 검거를 요청한 상태다.
다음은 에이핑크 정은지 SNS 글 전문이다.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있는 범죄자가 하루 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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