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자유여행 ‘내일로’ 동계 패스를 20일부터 판매 중이다. 내일로 패스는 만 29세 이하의 청년이 5일 또는 7일간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운영기간은 내년 3월 6일까지다. 입석과 자유석이 아닌 일반열차의 좌석승차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편도 4회까지 주중 5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관광전용열차는 요일과 상관없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가격은 7일권 7만원이며, KTX 좌석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내일로’는 5일권 11만원, 7일권 12만원이다. 전국 역 창구와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계 내일로 패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1인2매)에게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제세공과금 22% 개별 부담)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또 27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대입 수험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열차별로 배정된 좌석 한도 내에서 편도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KTX(경강선 제외)는 월∼목요일 수험생 본인과 동반가족 포함 2인까지, 관광전용열차는 동반가족 포함 4명까지 최대 30% 할인한다. 예매는 수능 다음날인 24일 오전 9시부터 출발 2일 전까지 하면 된다. 올해 말까지 수능 이벤트로 KTX승차권을 구입한 수험생에게는 추첨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결선 티켓 100매를 제공한다. 수험생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수험표를 소지하고 전국 주요 역 및 여행센터를 방문해 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KTX 승차권은 여행센터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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