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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능일, 은행·주식시장 10시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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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능일, 은행·주식시장 10시에 문 연다

입력
2017.11.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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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23일 주요 금융기관과 주식 거래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일인 이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과 일반상품시장 등의 거래시간을 임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능이 연기되기 전 공지된 16일 거래시간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정규시장은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30분까지로 1시간씩 늦춰진다. 시간외시장에서 장 개시 전은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장 종료 후는 오후 4시4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선물ㆍ옵션을 거래하는 파생상품시장의 개장과 장 종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45분까지로 1시간씩 늦춰진다. 금시장은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종료해 마감시간은 그대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동이 없다.

은행 영업시간도 오전 10시부터로 미뤄진다. 연합회 관계자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ㆍ감독관ㆍ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뒤로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소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도 개장시간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져 오전 10시~오후3시30분 사이에 거래가 이뤄진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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