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경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
광학렌즈 선도기업인 ㈜KOC솔루션이 문경에 첨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경북도와 문경시, KOC솔루션은 21일 문경시청에서 투자금액 500억원 이상, 신규 일자리 150개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OC솔루션은 2020년까지 문경 신기 2일반산업단지 내 3만3,060㎡ 부지에 광학렌즈 소재 첨단 생산라인을 조성한다. KOC솔루션은 중굴절, 고굴절, 광변색 광학렌즈용 재료 제조 회사로 1999년 설립 이래 고기술 광학렌즈용 소재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회사는 전 세계 광학렌즈 소재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 미쓰이화학의 자회사다.
KOC솔루션은 앞으로 세종 부강면의 본사와 공장을 문경으로 이전하고 설비를 대폭 확장키로 했다. KOC솔루션 장동규 대표는 “미쓰이화학에 이어 세계적인 광학렌즈용 소재 생산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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