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이 '성덕'(성공한 덕후 준말) 커플이 됐다. 좋아하던 신승훈을 직접 만나 음원 작업을 함께하게 됐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20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신승훈을 만났다. 이날 추자현은 평소 신승훈의 팬인 우효광을 위해 절친한 김민종에게 직접 신승훈의 연락처를 부탁했다. 전화가 연결되자 신승훈은 흔쾌히 곡을 주겠다고 나섰다.
추자현, 우효광은 팬심을 감추지 못 했다. 특히 우효광은 신승훈의 작업실에 직접 그린 그림을 들고 가 그에게 선물했고, 신승훈의 'I Believe'를 중국어 버전으로 부르며 팬심을 인증했다. 신승훈은 연말을 맞아 듀엣곡을 만들기로 한 부부 프로젝트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흔쾌히 곡을 주기로 했다.
추자현은 노래를 하는 것에 다소 부담을 가지기도 했지만 신승훈은 "가수로 데뷔하는 게 아니라 좋은 일을 하는 거니까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신승훈은 우효광의 노래에 직접 건반을 쳐주고, 그와 즉석에서 'I Believe' 듀엣을 부르며 '특급 선물'을 했다.
신승훈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를 위해 준비한 곡을 들려줬다. 감동한 부부에게 그는 "방송에서 둘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멜로디가 나왔다"고 얘기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더욱 발음 및 노래 연습에 매진하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예고됐다. 두 사람의 특별한 듀엣곡은 올 연말 음원 발매 예정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강인 측 "친구와 다투다 오해…물의 일으켜 죄송하다"(공식전문)
'알쓸신잡2' 유시민 "김대중, 빨리 오신 분...정서적으로 흔들린다"
"김민희와 사랑" 홍상수 감독, 아내와 이혼 재판 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