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끼’ ‘이웃사람’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웰메이드 웹툰들이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까지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잡는다’ 또한 흥행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반드시 잡는다’는 지난 2010년 연재를 시작해 완결된 현재까지도 9.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를 원작으로 탄생했다.
원작자 제피가루 작가는 “화려한 캐스팅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그리고 원작 배경과 거의 똑같은 장소를 찾아낸 것이 매우 놀랍다”며 영화가 표현해낸 원작과의 유사성에 대한 감탄을 표현했다.
제피가루 작가는 “작품 자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영화적인 구성과 연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이 원작의 색깔과 달라서 눈길을 끌었고, 훨씬 더 재미있고 멋진 작품이 다시 탄생할 것 같다”며 웹툰의 독자들과 영화 팬들 모두 새로움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이라 전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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