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이승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교체투입돼 16분 활약했지만 팀은 무기력하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승우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볼로냐와 경기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휘슬이 울릴 때까지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후반전 내리 2골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베로나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베로나는 올 시즌 단 1승에 그치며 강등권(19위)에 머물고 있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했다. 파비오 페키아 베로나 감독은 4-3-3- 대신 4-4-2를 꺼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성과는 일찍 나왔다. 전반 11분 만에 투톱으로 나선 체르치가 좌측면 수비수 파레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리드를 시작했다.
베로나는 바로 전반 21분 볼로냐 데스트로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전반 32분 카세레스가 크로스를 받아 헤딩을 했고 상대 골키퍼를 막고 튀어 나오자 자신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베로나는 후반전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후반 29분과 31분 연달아 2골을 내줬다. 페키아 감독은 뒤늦은 후반 34분 이승우를 투입했으나 이미 승기는 볼로냐로 넘어간 뒤였다. 이승우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승우는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 기회가 왔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베로나는 1승 3무 8패(승점6)로 19위 강등권에 그대로 자리하게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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