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한화생명 주식 2,171만74주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시간외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팔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매각한 주식은 전체 지분의 2.5%에 해당한다.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에서 3.8% 할인율을 적용했다.
예보는 주당 7,330원에 팔아 공적자금 1,591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생명에 투입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65.4%에서 69.9%로 올랐다.
예보는 한화생명 잔여 지분 10%에 대해서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조속히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