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서
공동지원 업무협약(MOU) 체결
향후 5년간 50억 공동펀드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창업ㆍ육성 지원
부산시 및 문현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이 21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협약기관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선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9월부터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해왔고,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공동펀드를 조성,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 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유휴 국ㆍ공유지 등 각 기관 부동산을 활용한 업무공간 지원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주택도시기금 보증 우대 등 금융지원 ▦경영ㆍ창업ㆍ금융ㆍ자금조달 등 컨설팅 ▦사회적주택 공급 지원 ▦‘1인1제품 구매 캠페인’,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활용 등 판촉 지원 ▦기관 운영 홈페이지 활용 등 홍보 지원 ▦증권대행, 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지원 등 입체적 지원으로 지역 사회적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공공기관 협동조합 설립,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촉진 등 근본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발전ㆍ에너지ㆍ금융 등 협약기관들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조선기자재, 해운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증 확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한 금융지원 등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도 정책ㆍ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할 김영환 경제부시장은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적극 힘써 주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산시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적극 협력,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역공동체의 복원은 물론 부산경제의 현재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보다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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