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민재/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클래식에 초대형 신인이 등장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전북 현대)다.
김민재는 20일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만 23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되는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이영재(울산 현대)와 황현수(FC서울)을 제친 영예다.
김민재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 (김)진수 형이랑 반 쪼개기로 했는데 큰 일 났다“고 농담을 하며 ”부모님의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힘든 일이었다. 부모님과 형이 저기 와 계신데 감사하고 울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한국 축구 열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나부터 노력해서 야구나 농구로 간 팬들을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할라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국가대표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고 하셨다. 그 약속을 지켰다. 약속을 지키게 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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