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일 대구 소재 호텔에서 전국 민원담당공무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민원공무원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행정ㆍ민원제도개선 우수 34개 기관과 허가전담부서 운영 우수 5개 기관 등 올해의 민원서비스 발전 유공기관 시상으로 이어졌다.
우선 행정ㆍ민원제도 개선으로 경기 의왕시, 국민권익위원회, 경남 창원시, 부산 동구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았고, 산림청, 충남 청양군,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서울 광진구 등 6개 기관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허가전담부서 운영 우수기관으로는 경남 김해시가 대통령 표창을, 충남 홍성군, 전남 구례군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민원실을 생활밀착형으로 개선해 민원인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개선한 우수기관에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우수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기관은 대구 북구, 광주시, 강원 원주시, 서울 성동구, 강원 평창군, 경북 구미시, 서울시교육청, 경기 포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남원시, 부산 동구 등 11개 기관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국민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민원공무원이야말로 국민과의 접점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진정한 공무원”이라며 “앞으로도 그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민원공무원의 날’은 ‘국민 한 분(1) 한 분(1)을 이십사 시간(24) 섬긴다’라는 의미를 담아 매년 11월 24일에 치러진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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