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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지코, 스페셜 MC 출격 "건강한 이미지 女가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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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지코, 스페셜 MC 출격 "건강한 이미지 女가 이상형"

입력
2017.11.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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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SBS
지코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SBS

블락비 지코가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제작진은 20일 본 방송에 앞서 SBS 공식 SNS 채널과 프로그램 계정을 통해 지코의 대기실 셀프 카메라를 영상을 공개했다.

지코는 녹화 전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지코는 "아직 결혼 적령기가 아니라서 공감대가 적을 수 있지만 '너는 내 운명' 팬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보고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고 가겠다. '너는 내 운명' 많이 시청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화 당시 지코의 등장에 추자현, 장신영, 김숙 등 여성 출연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전해졌다.

힙합 마니아인 축구선수 정대세도 지코의 등장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정대세는 "예전에 동료 선수가 지코 씨의 '터프 쿠키'를 소개해줬다. 그 노래를 듣고 완전히 반했다"며 "'한국에 이런 힙합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니'라고 생각하면서 빠졌다. 아까 녹화 전에 긴장이 돼 말도 못 걸었다"며 숨겨둔 팬심을 고백했다.

장신영 또한 "TV에서 프로듀싱하는 지코 씨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정말 멋있고 매력적이더라. 나중에 내 아들도 저렇게 지코 씨처럼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결혼 시기에 대한 생각을 묻자 지코는 "30대 중후반쯤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코는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무조건 직접 얘기하는 직진 스타일"이라며 "평소 건강한 이미지에 활발한 분을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이날 운명 커플들의 VCR을 끝까지 지켜본 지코는 "연애 세포가 자극 받은 기분"이라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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