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공식일정 재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 참석하고 ‘1호 기부금’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열매 주관사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모금을 진행하는 데 맞춰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사랑의 열매 배지를 전달받고 첫 기부금을 쾌척한 뒤 성금 모금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동수 회장과 박찬봉 사무총장, 홍보대사인 채시라, 박수홍씨가 참석한다.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등도 자리에 함께한다.
채시라씨가 사랑의 열매 배지를 문 대통령 옷깃에 달아주며 사랑의 열매 대형 상징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이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문 대통령의 공식일정은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15일 이후 닷새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수석 비서관ㆍ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포항 지진 후속대책과 수능시험 연기 등의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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