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손세이셔녈' 손흥민(25ㆍ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C는 2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활약을 기준으로 부문별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고 그 가운데 손흥민이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선수상은 아시아 선수 중 외국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손흥민으로서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시즌에서 11골 기록과 함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기록한 뒤 8월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당시(2015년)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올해도 수상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올 시즌에는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20골을 넣으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 외에 일본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호주의 애런 무이(허더즈필드)도 올랐다. 한편 백승호(20·스페인 지로나)와 이승우(19·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는 나란히 남자 유망주 선수 후보에 포함돼 이란의 타하 샤리아티(사이파FC)와 경쟁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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