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 상금 620만달러)을 공동 29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ㆍ7,005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4타로, 선두와 13타 차 공동 29위에 그쳤다.
강성훈은 대회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순위가 하락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여러 차례 티샷 난조로 고전하며 타수를 잃었다. 최경주(47)는 1타를 줄여 7언더파로 재미동포 존 허와 함께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한 이번 대회에선 신인인 미국의 오스틴 쿡이 21언더파 261타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2017~18시즌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후 내년 1월 첫 번째 주에 미국 하와이 주에서 열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일정을 재개한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