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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국내 단 한 마리 아자와크VS악동 퍼그의 '동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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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국내 단 한 마리 아자와크VS악동 퍼그의 '동거스토리'

입력
2017.1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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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와크 ‘티제이’가 돌아왔다. SBS 제공
아자와크 ‘티제이’가 돌아왔다. SBS 제공

‘동물농장’에 국내 단 한 마리뿐인 희귀견종, 아자와크 ‘티제이’가 돌아왔다.

19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우아한 견생을 꿈꾸는 ‘티제이’와 이에 맞서는 희대의 악동 퍼그 4남매의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가 공개됐다.

고고한 자태와 명품 바디라인을 뽐내며 우아한 견생을 꿈꾸는 아자와크에게는 최근 고충이 하나 생겼다. 태어난 지 이제 두 달 천지분간 못하고 닥치는 대로 물고 뜯고 사고치기 일쑤인 아기 퍼그 네 마리가 그 문제다. 납작하게 눌린 퍼그들 눈에는 길쭉길쭉한 티제이가 마냥 신기한지 겁도 없이 들이대는 건 기본, 하루 종일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신기한 장난감마냥 물고 빤다.

티제이의 긴 다리로 아무리 녀석들을 피해 다녀도 짧은 다리로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놀아 달라 성화인 아기 무법자들을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인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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