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맨유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가 오랜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후반 32분 앤서니 마셜과 교체 투입됐다.
그는 앞서 4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의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뛸 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인 8월 1년 계약을 맺었고, 이후 재활을 통해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뉴캐슬과 경기 후 '복귀할 수 있을지 우려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사자는 인간처럼 (느리게) 회복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많이 희생했다"고 부연했다.
맨유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마셜, 크리스 스몰링,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이 내리 골을 기록하면서 뉴캐슬에 4-1로 크게 이겼다. 승점 26이 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에 이어 리그 2위를 질주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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