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사진=디종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권창훈(디종)과 석현준(트루아)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맞대결에서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승리는 권창훈이 가져갔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가스통-제라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양 팀의 경기에서 선제골은 석현준이 넣었다. 트루아의 웝톱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전반 18분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그의 리그앙 2호 골이었다.
디종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2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훌리오 타바레스가 동점골을 작렬시킨 디종은 후반 1분 타바레스가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밀어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올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한 권창훈은 곧바로 시즌 3호 골 사냥에도 나섰다. 후반 5분 수비수들을 제치고 공을 페널티 아크 근처까지 몰고 간 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트루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디종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권창훈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석현준은 후반 28분 교체되기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디종과 트루아는 리그앙 20팀 중 나란히 12위와 13위에 올라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출제위원, 210만원 더 받는다…포항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 때문
한반도 지진 공포 확산, 몰라서 '폭풍후회'하는 지진 보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