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에 8-2 승, 결승서 한일전 성사/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일본이 예선 최종전서 대만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 한일전이 다시 성사됐다.
일본은 18일 오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최종전에서 대만에 8-2로 완승했다. 한국에 8-7로 승리한 일본은 이날 대만까지 누르고 2전 전승으로 예선 1위를 확정했다. 한국 역시 17일 대만을 1-0으로 꺾고 예선 2위를 확정해 결승전이 이미 선착했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일본과 상대한다.
이날 일본은 좌완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는 대만전 선발로 나서서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도 불을 뿜었다. 2회 초 도노사키 슈타(세이부)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선취점을 냈다.
이어 5회 초에는 기동력을 살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7회 초 만루 기회에서 마쓰모토 고(닛폰햄)의 2타점 2루타와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와 9회 1점씩 보탠 일본은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대만은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주여우셴(라미고)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간 뒤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대만은 17일 한국전 패배에 이어 이날 일본에까지 무릎을 꿇어 예선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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