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 묻은 얼굴의 소녀들
다큐 공감 (KBS1 오후 7:10)
얼굴에 기름때를 묻히고 직접 자동차 부품을 교체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 있다는 낭랑 18세 여학생 4총사가 있다. 대학 진학이 아닌 ‘기술자’로서의 길을 선택한 특성화고 자동차과 학생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본다. ‘여자는 힘들다’, ‘여자는 체력적으로 안 된다’ 같은 수많은 편견 속에서도 당당히 자동차 정비사의 꿈을 키워가는 소녀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을까. 기술이 힘이 되고 저마다의 선택이 존중 받고 인정 받는 세상을 기대하는 아이들. 연필 대신 손에 쥐고 있는 스패너에 담긴 벅찬 자부심을 찾아간다.
엄마는 왜 병원에 가지 않았나
그것이 알고싶다 (SBS 오후 11:15)
지난 4월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충격적인 사진 한 장이 있다. 얼굴에 피딱지가 앉아 위독한 상태에 처한 것으로 보이는 한 아이의 모습. 인터넷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회원이 올린 자녀의 사진이었다. 31년 경력의 한의사 김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안아키는 순식간에 아동학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아키 회원은 오히려 자기 아이가 안아키의 수혜자라고 주장하지만 사태의 심각성과 충돌하는 의견은 점차 그 크기를 키워간다. 안아키 사태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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