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 남도를 첫편으로 다룬 계기를 밝혔다.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에서는 남도여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유홍준이 왜 '나의 문화 답사기'에서 남도를 가장 먼저 집필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이후 유홍준과 통화연결이 됐고 그는 "국토의 오지라고 하는 개념을 서울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이있다. 지방을 머리에 넣고 국토를 생각하는 개념이 없어 땅끝으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나오고 나서 여름에사 50만 명이 오는 일이 생겼다고 한다. 나로서도 기쁨이다. 국민들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공유했다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영호남 갈등이라는 것을 문화유산을 계기로 풀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다. 그래서 영남대 학생을 데리고 남도를 가는 콘셉트로 했다"고 덧붙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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