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지영이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민지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예비 신랑 자랑을 늘어놨다. 민지영의 예비신랑은 1세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으로, 두 사람은 내년 1월2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MC 김원희가 "예비신랑 직업이 쇼호스트인 만큼, 처가에 잘할 것 같다"고 말하자, 민지영은 "엄마가 어떤 물건에 대해 물어보면 예비신랑이 어느 회사의 어떤 제품이 제일 좋은지 비교해서 알려준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말을 끊임없이 하는 직업이라 부모님이 이제 그만 대화를 멈추고 식사를 하고 싶어 하시는데도,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영은 비혼주의자였다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영은 "'사랑과 전쟁' 드라마를 10년 넘게 하다 보니, 사랑도 모르겠고 결혼하고 싶지가 않았다"면서 "지금의 예비신랑이 결혼 얘기를 자꾸 꺼내서 헤어지자고 말했다. 그런데 그 시기에 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하게 됐고, 예비신랑이 극진하게 보살펴 그때부터 이 사람이 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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