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데뷔 27주년을 맞아 신곡 발표에 이어 연말 콘서트로 2017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신승훈은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 '2017 THE 신승훈 SHOW-Winter Special' 개최를 앞두고 있다. 12월 15~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공연이 열리며 12월 23~24일 부산 KBS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최근 데뷔 27주년을 맞이한 신승훈은 11월 말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동시에 'THE 신승훈 SHOW'를 개최하고 2017년 마지막을 의미있게 장식할 계획이다. 얼마 전에는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신인 가수 로시를 데뷔시키기도 했다.
'THE 신승훈 SHOW'는 신승훈이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브랜드 콘서트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신승훈의 주옥 같은 히트곡들에 이전보다 더욱 화려해진 연출, 심혈을 기울인 편곡이 더해져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빅밴드, 세미 오케스트라 등 신승훈과 15년 이상을 함께 해온 팀과의 퓨전 무대를 통해 그 동안 볼 수 없던 새로운 형식의 콘서트를 선보이고 '윈터 스페셜'이라는 콘서트 부제에 맞게 크리스마스와 겨울의 분위기를 오케스트라 편곡 및 재즈 빅밴드 사운드로 녹여내 웰메이드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데뷔 후 1000여회가 넘는 콘서트를 진행해왔던 만큼 이번 콘서트에 그 동안 쌓아온 무대 경험과 자신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 동안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온 신승훈은 소극장 콘서트가 관객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을 고려해 소극장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3500명 관객 모두 가까운 곳에서 노래를 듣는 느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공연을 기획했다는 후문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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