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IBK기업은행에 풀세트 끝 승리/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GS칼텍스에게 5세트는 승리의 세트가 됐다. 풀세트까지 접전을 치른 7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6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19-25 22-25 25-20 20-18)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4승 4패(승점8)로 꼴찌에서 탈출해 한 계단 상승한 5위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4승 3패(승점13)로 현대건설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GS칼텍스는 외구긴 선수 듀크가 34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프트 강소휘도 21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올해 천안ㆍ넵스컵 대회를 포함해 최근 5세트까지 간 여섯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날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5세트 경기 7전 7승이 됐다.
이날 마지막 5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이 14-13로 매치 포인트를 먼저 만들며 승리를 따내는 가 싶더니 강소휘가 오픈 공격을 내리꽂으면서 승부는 듀스로 넘어갔다. 이어 IBK기업은행은 18-18에서 채선아가 수비 범실을 저지른 데 이어 매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의 시간차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범실로 자멸하며 승리를 GS칼텍스에 내줬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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