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기계부품 첨단기술분야 지원 성과
지난해 고용창출 264명, 사업매출 1015억 달성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의 지역산업육성과 2차전지, 기계부품 등 첨단기술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충남TP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펼쳐온 지역산업육성과 첨단기술산업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기준 고용창출 264명, 사업화 매출액 1,015억원을 달성했다.
충남TP 그 동안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개발지원과 시장진출, 사업영역 확대 등을 지원하는 지역산업육성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자체 보유장비와 지역대학과 연구소 장비 등을 중소기업에게 개방, 제품시험인증 및 제품고도화 등을 지원했다.
체계적인 지원은 충남TP 입주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자동차 전문 부품생산업체인 A기업은 충남TP로부터 27억원을 지원을 받아 차량용 조향장치의 제조공정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리튬전지 전문생산 B기업도 26억원의 지원으로 섭씨 140도에서 작동이 가능한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lectric Double-Layer Capacitor, EDLC) 개발에 성공했다.
23억원을 지원받은 자동차부품 브레이크 제조기업인 C기업은 브레이크 부품인 캘리퍼 및 벨하우징을 초경량화 했다.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D기업은 연구개발비 3억원을 지원 받아 모바일 기반의 ‘카메라 글라스 동시 면취 가공공정’ 신기술을 독자개발 했다
동물사료첨가제 제조업체인 E사는 최근 천연 규조토(硅藻土)를 이용한 닭진드기 방제용 액상제품과 분말혼합제품을 동시에 개발했다.
알루미늄 제품 전문기업인 F사도 28억원의 지원으로 지난해 알루미늄 양극 집전체를 개발, 이차전지 ‘초박화’ 기술을 확보했다.
충남TP 이상백 기업지원단장은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성공은 지역의 산 학 연 관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물”이라며 “우수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모델로 삼아 지원사각지대를 찾아 맞춤형 기업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