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상 처음으로 연기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규모 4.3의 여진, 16일 오전 규모 3.6의 비교적 강한 여진을 포함해 4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더 큰 지진이 올 수도 있다’는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데이터포털에 지진 발생 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인 ‘지진옥외대피소' 7,487개소, 지진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이재민을 수용하는 ‘실내구호소' 2,016개소(2017년 2월 기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위기 상황에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당 데이터를 지도에 나타냈습니다. 지도상 적색점은 지진 감지 즉시 대피할 수 있는 옥외대피소, 녹색점은 지진으로 주택이 파손됐을 때 머물 수 있는 실내구호소입니다. 장소를 클릭하면 장소명과 주소가 나타납니다. 만약 주변에 옥외대피소가 없다면, 주변의 넓은 공원이나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하니 평소 인근 공터를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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