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않고 책 들고나가다
제지하는 서점 직원 밀쳐
서울시내 한 대형서점에서 책을 계산하지 않고 나가던 서울시 국장급 간부가 서점 직원을 폭행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절도 및 폭행 혐의로 국장급 조모(50)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조씨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서점에서 책 한 권을 계산하지 않고 들고 나가다 제지하는 서점 직원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책을 외투 호주머니에 넣은 채로 서점 밖으로 나가다가 책을 계산하지 않고 나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점 보안 직원과 다시 서점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직원을 밀치고 도망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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