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야구 레전드’ 이승엽이 강단에 선다.
수원지법(이종석 법원장)은 오는 20일 이승엽을 초청해 ‘소통 아카데미’를 열기로 했다.
이승엽을 강연자로 초청한 배경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이승엽의 야구를 향한 열정, 엄격한 자기관리, 동료 선수들에 대한 겸손한 태도는 프로야구 선수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귀감이 돼 연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법은 법원 구성원과 시민이 소통하고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각계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소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엽은 올해 4번째이자 마지막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내용은 ‘스포츠 스타’가 소개하는 ‘인문학적 소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승엽은 강연에서 자신의 야구인생 23년을 돌아보고 현대사회에서 성실과 겸손이 갖는 가치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이승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시즌 중 은퇴투어를 통해 전국의 구장을 돌며 팬들과 소통하고 각 구단과 뜻깊은 선물도 주고받았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에 입단해 MVP 5회, 골든글로브 10회, 홈런왕 5회 등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7년간 활약했다. 한일 통산 626개 홈런을 때려낸 기록도 남겼다.
강연은 낮 12시 수원지법 제3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16.5→8.6→10.6→6.6→10.1→12.3’ 과연 팬心은 돌아왔을까
'인천, 대전, 대구, 울산까지...' 각 지역에서 감지한 포항 지진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