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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벗어난 kt, 드디어 시즌 2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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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벗어난 kt, 드디어 시즌 2승 수확

입력
2017.11.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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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웬델 맥키네스/사진=KBL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최하위 부산 kt가 길었던 연패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80으로 물리쳐 6연패를 벗어났다. 개막 후 5연패 뒤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린 kt는 이후 다시 연패를 당하다 이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최하위 kt에게 일격을 당한 kt는 3연패에 빠졌다.

전반을 49-34로 앞선 kt는 3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에 추격을 당하면서 55-42로 쫓겼다. 연패 기간 내내 3쿼터 들어 무너지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 kt는 경기 종료 4분38초를 남기고 2점슛을 넣으며 76-66을 만들면서 다시 두 자릿수 리드를 가져갔다. 쫓고, 쫓기는 접전 속에 현대모비스도 끈질긴 추격을 해왔다. 현대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83-78까지 따라 붙었다. kt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kt 김영환은 경기 막판 3점포 2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kt 웬델 맥키네스는 27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연패 탈출을 견인했고, 김영환도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는 등 26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한편, 창원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상대로 79-77의 진땀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24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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