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클럽이 이요원의 무능력한 남편 최병모를 덮치러 호텔에 잠입한다.
15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복자클럽 4인방이 이병수(최병모 분)를 향한 통쾌한 복수를 실행한다.
재벌가의 딸 정혜(이요원 분)의 남편 이병수는 아버지로부터 해랑건설의 후계자로 낙점받기 위해 와이프의 재산과 20년 만에 만난 아들 수겸(이준영 분)을 이용하는 바람에 복자클럽의 복수 대상자가 됐다. 그는 능력은 없지만 해랑건설의 장남인 만큼 부와 권력을 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병수는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정혜와 수겸을 보호라는 핑계로 해외로 보내버리려다 실패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는 내가 정하겠다"고 결심한 정혜는 자신이 쥐고 있는 해랑건설과 건하그룹의 지분을 앞세워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수겸은 "더 이상 아버지한테 사모님이랑 묶여서 휘둘리고 싶지 않다"며 할아버지 이재국(장용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혜는 앞길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병수에게 쫓기는 수겸의 친모 한수지(신동미 분)에게 돈과 '해랑건설 이병수의 내연녀 한수지'를 내세운 인터뷰를 맞바꾸는 거래를 제안한 상태다.
머리를 맞댄 복자클럽 4인방과 분노하는 이병수의 반응이 예고되면서 복자클럽 응징의 성공이 예측되는 바다. 호텔까지 잠입해 이병수를 한 방에 보낼 기가 막힌 아이디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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