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15일 시상식
세종시교육청은 15일 4층 대회의실에서 ‘2017 세종교육 UCC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누군가에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9월 1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진행해 총 30개교 119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 교육청은 지난 7일 외부위원과 내부위원 등으로 꾸린 선정심사위를 열고 ▦작품성 ▦전달력 ▦적합성 ▦연계성 등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은 이서연(조치원 대동초 4학년) 양 등 5명이 응모한 ‘말해줘 친구야 말할게 친구야’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마음에 있는 생각을 말로 전하지 않으면 친구와의 우정을 지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발랄한 영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대상 이외에도 ‘너를 만나 행복해’와 ‘친구의 마음 속에 꽃을 만들어요’ 등 15개 작품이 으뜸상 및 버금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수상작들에는 교육감상과 함께 10만~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서연 양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UCC를 만들어 더 재미있고, 실감나게 만들 수 있었다”며 “친구들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수상작은 물론, 접수된 작품을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 우리 학생들의 생각과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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