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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수험생은 112로 전화주세요”

입력
2017.11.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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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수능특별교통대책 추진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 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과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수능 고사장 태워주기 자원봉사 이륜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과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수능 고사장 태워주기 자원봉사 이륜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뉴스1

제주지방경찰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6일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14개 수능시험장 주변에 경찰과 협력단체 등 557명과 순찰차 등 55대를 배치해 교통소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수능 당일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 운동도 진행한다. 제주시 8곳, 서귀포시 13곳 등 21곳에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을 대기시켜 놓고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이 ‘112’로 수송요청을 하면 시험장까지 이송할 계획이다.

경찰이 지정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제주 시지역은 동문시장과 광양로터리, 8호 광장, 시외버스터미널, 광양로터리, 용담로터리, 노형오거리, 신제주로터리이며 ▦서귀포시 지역은 1호광장, 동문로터리, 플러스마트 2호점 앞, 동홍주공아파트 6단지 입구, 삼주아파트 앞, 이마트 앞, 부영아파트 앞, 남원읍 주민센터 앞, 남원읍 위미출장소 앞, 효돈ㆍ중문ㆍ안덕ㆍ대정파출소 앞 등이다.

이번 수능에는 제주시 5,566명, 서귀포시 1,534명 등 7100명이 응시한다.

오임관 제주경찰청 안전계장은 “수험생들이 교통혼잡 등으로 늦게 도착하는 일이 없도록 수능시험 입실시간인 오전 8시10분까지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시험 시간에는 차량 경음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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