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수능특별교통대책 추진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 진행
제주지방경찰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6일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14개 수능시험장 주변에 경찰과 협력단체 등 557명과 순찰차 등 55대를 배치해 교통소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수능 당일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 운동도 진행한다. 제주시 8곳, 서귀포시 13곳 등 21곳에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을 대기시켜 놓고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이 ‘112’로 수송요청을 하면 시험장까지 이송할 계획이다.
경찰이 지정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제주 시지역은 동문시장과 광양로터리, 8호 광장, 시외버스터미널, 광양로터리, 용담로터리, 노형오거리, 신제주로터리이며 ▦서귀포시 지역은 1호광장, 동문로터리, 플러스마트 2호점 앞, 동홍주공아파트 6단지 입구, 삼주아파트 앞, 이마트 앞, 부영아파트 앞, 남원읍 주민센터 앞, 남원읍 위미출장소 앞, 효돈ㆍ중문ㆍ안덕ㆍ대정파출소 앞 등이다.
이번 수능에는 제주시 5,566명, 서귀포시 1,534명 등 7100명이 응시한다.
오임관 제주경찰청 안전계장은 “수험생들이 교통혼잡 등으로 늦게 도착하는 일이 없도록 수능시험 입실시간인 오전 8시10분까지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시험 시간에는 차량 경음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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