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방송을 재개한다.
MBC는 15일 오전 총파업을 중단했다. 지난 13일 MBC 김장겸 사장이 해임된 것에 대한 결과다. 이날부터 '라디오스타' 방송이 재개된다.
이날 밤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병세 김일우 김승수 양익준이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이 꾸며진다. 위너 멤버 송민호가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룬다.
특히 김승수는 자신이 솔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를 방문했고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녹화날 김승수는 각종 작품에서 로맨티시스트로 출연했으나 현실 연애에서는 손도 잘 못 잡는다고 고백했다. 김승수는 “6년 전에 연애를 할 때에도 손을 잡고 깍지를 끼는 건 6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빠른 거 같다”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손만 안 잡지 다 하는구나~”라며 당황해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승수는 이성과 데이트를 위해 답사까지 할 만큼 철두철미한 사람임을 인증했고, 영화관 데이트를 할 때 티켓을 2장이 아닌 3장을 구입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1963년생인 김일우는 환갑 전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으며 빛나는 백구두 패션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고, 양익준은 선택장애 때문에 한파에 40분을 방황했던 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키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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