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 박은빈과 '사판' 연우진이 미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도서관 만남을 선보인다.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측은 15일 이정주(박은빈 분)와 사의현(연우진 분)이 서울중앙지법 도서관에서 책장을 사이에 둔 채 비밀스럽게 대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책들이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장을 등에 대고 책을 독서를 하던 연우진은 박은빈의 인기척에 뒤돌아보는 장면이다. 갑작스러운 박은빈의 등장에 놀란 듯 잔뜩 꽂혀 있는 책들 너머로 박은빈을 바라보는 연우진과 시선을 고정한 채 연우진을 응시하고 있는 박은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장면은 최근 서울 성북동의 한 대학교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스태프들이 장비를 옮기느라 분주한 와중에도 자발적인 리허설을 가졌다. 주거니 받거니 대본을 읽어보며 대사가 오가는 포인트를 꼼꼼히 체크하는 등 반복해서 연습을 이어갔다.
'아판사판' 제작진은 "박은빈과 연우진은 판사라는 역할에 깊게 몰입해 발음과 목소리 톤, 말투까지 고민을 거듭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법원 도서관이라는 장소에서 만남을 갖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색다르지만 두 사람의 전무후무한 판사 케미 또한 '이판사판'을 시청하는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판사판'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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