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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0대 사장들 나란히 회사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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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0대 사장들 나란히 회사 떠났다

입력
2017.11.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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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로비. 뉴스1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로비. 뉴스1

최근 50대 사장으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삼성전자에서 60대 사장 5명이 동시에 퇴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14일 공시한 올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이후 신규 선임된 미등기 임원은 4명이고, 스스로 퇴임한 미등기 임원은 5명이다.

올해 2월 해체된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정현호 사장이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복귀했고, 삼성디스플레이 노희찬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승진해 신규 임원이 됐다. 이지선 무선 전략마케팅실 전문위원과 김대우 반도체연구소 연구위원은 경력직으로 입사한 임원이다.

퇴임 임원 5명은 윤주화(64) 삼성사회봉사단장, 김종호(60) 글로벌품질혁신실장, 이인용(60) 커뮤니케이션팀장, 장원기(62) 중국전략협력실장, 정칠희(60) 종합기술원장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60대에 사장 직위였다. 이들은 최근 사장단이 50대로 재편되자 의원면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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