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고양 오리온은 4연패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시즌 3승 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추일승(54) 오리온 감독은 “경기가 계속 어렵게 가고 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오리온은 1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4-81로 패했다. 여전히 수비와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최근 최진수의 부진이 이날까지 이어지자 추 감독은 변화의 필요성도 직접 언급했다. 다음은 추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외곽에서 뭔가 변화를 줘야 할 것 같은데 한 번 잘 해보겠다. 힘들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줬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쉽다. 선수들이 강점을 못 살린 것 같다. 변화를 줘야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생각하시나.
“국내 선수나 외국인 선수나 시스템 등 점검을 해야 할 것 같다”
-예전에 잘 사용하던 획기적인 작전이나 구상하고 있는 게 있나.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없다.”
-KGC의 새 외국인 선수 피터슨이 터질 것을 예상은 했나.
“(피터슨은) 까다로운 선수인데 그 부분은 스펜서가 커버하면 좋은데 잘 안 되다보니 파울 트러블도 많이 난 것 같다.”
-공격 면에서 최진수의 경기력 평가는.
“2쿼터까지는 좋았는데 3쿼터부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 것 같다. 최근 3쿼터 성적이 굉장히 부진하다.”
-하도현이 힘이 좋았는데, 최진수와 교체 생각은.
“연습을 하다보면 아직까지는 시스템에 덜 녹아들어서 점진적인 시간을 들여 변화를 줘야 한다. 당장 바꾸면 시스템에 혼란이 오는 경우가 있더라. 오늘은 신인 선수들이 나왔는데 아쉬운 면도 있지만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고양=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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