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최진수/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추일승(54) 고양 오리온 감독에게는 아픈 손가락이 있다.
팀의 기둥인 포워드 최진수(28)가 최근 부진하자 오리온은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 3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추 감독은 1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전 취재진이 최진수를 언급하자 표정이 어두워지며 한숨부터 쉬었다. 추 감독은 “본인도 답답할 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안타까운데, 잘 할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추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는 “(최)진수가 골밑에서 자꾸 겉도는데 이해는 된다. 선수 입장에서 움직임이 있을 때 제 때 좋은 패스가 안 들어오면 힘들다”고 했다. 또 “면담도 해봤다. 본인도 문제를 잘 인지하고 있더라”며 “그 틈에서 어떤 수를 안 써봤겠나”라고 아쉬워했다.
최진수는 지난 11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2분 2초 동안 뛰었지만 1득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팀의 71-80 패배를 막지 못했다.
고양=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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