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열(사진) 신임 중소기업연구원장이 통계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경기종합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통계청과 함께 중소기업 경기종합지수를 발표해 내년부터 매월 발표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경기종합지수가 개발되면 대ㆍ중소기업으로 구분해 경기 상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종합지수는 제조업 가동률지수, 생산자 출하지수 등 7가지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김 원장은 현재 재단법인인 중소기업연구원을 장기적으로 국책연구소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환하고 또 내부 조직을 혁신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연구원은 새로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라는 미션을 받았다”며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원도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정동영 국회의원 정책보좌관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현대경제연구원 등에서도 근무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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