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김주혁 블랙박스 발견...음주·약물 상태 아냐"

김주혁 부검 결과가 나왔다. 사진공동취재단

국과수가 배우 고(故)김주혁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직 검사 진행 결과 사망 원인은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머리 손상으로 판단했다. 

국과수는 알코올 등 특기할 만한 약물·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경찰에 전했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경찰은 조수석 의자 밑에서 블랙박스가 뒤늦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블랙박스에는 전방 영상만 있고 차량 내 음성녹음 등이 되지 않아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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